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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11:28)
사람이 살다보면 실망하고 낙담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이 좋은 사람들도 마찬가지이고 목회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종종 소리없는 한숨과 무언가에 눌려있다는 압박감으로 마음이 무거울 때가 있습니다.
이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방해하고
우리의 영적 평안을 깨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시편 69편 3절에 "내가 부르짖음으로 피곤하여 내 목이 마르다"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부르짖음으로도 피곤하며 기도하면서도 목 마른 갈증을 느낄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공부하고 책을 쓰는 학자들에게도 괴로움은 마찬가지로 임합니다.
전도서 12장 12절에 "여러 책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케 하느니라"
라는 말씀처럼 배울수록 모르는 것 투성이고 더 무지한 자신을 발견하게 되어
'도대체 언제까지 배워야 하는가?'하는 한숨을 쉬는 때도 있는 것입니다.
욕먹고 핍박받는 일도 피곤합니다.
시편 6편 6-7절에 "내가 탄식함으로 곤핍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내 눈이 근심을 인하여 쇠하며
내 모든 대적을 인하여 어두웠나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기도도 잘 되지 않고 탄식만 나옵니다.
더우기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는 더합니다.
사랑하는 남편, 아내를 잃어버린 사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을 잃어버린 사람,
그런 사람들의 눈물을 어떻게 사람이 씻을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주님이 부르십니다.
그리하여 세상 끝날까지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합력하여 아름답게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심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하여 결코 낙심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어디 있습니까? 혼자입니까? 슬퍼하고 있습니까?
하지만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당신을 기억하시며 같이 하여 주시고
결국은 그 모든 상황에서 이기게 하실 것입니다.
낙심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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