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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 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고린도후서 4:16)
사람은 누구나 늙게 마련입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흰 머리가 슬금슬금 생겨나고 주름살이 늘어가면서
점차 기력이 쇠하여 눈이 침침해지고 허리가 구부러지기 시작합니다.
인생은 누구나를 막론하고 이와같은 과정을 밟습니다.
겉으로 아무리 염색을 하고 화장을 하여
그렇게 변하는 모습을 감추려고 하지만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이왕이면 젊고 이쁘게 살다가 이쁜 채로 가면 좋으련만
왜 그렇게 쭈글쭈글하고 구부러지게 하시는지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육적인 삶이 후퇴하더라도 내적인 삶,
다시 말해 영적인 삶은 새롭게 더 새롭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내적인 것보다
외적인 삶의 요소를 채우기에 심히 분주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라도 명예를 얻으려 하고
더 높은 지위에 오르려 합니다.
그리고 더 이쁘게 보이고 더 편한 것은 없을까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것들은 세월이 흐르면 다 아무것도 아닌 게 됩니다.
한때 찬란했던 명예들도, 자랑스러웠던 높은 지위도,
아름답던 미모도, 편안했던 것들도 모두 다 실망으로 다가오고
불편함으로 다가옵니다.
베드로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신실한 주의 사람으로 붙잡히기 전에 그는 한낱 계집종 앞에서
벌벌 떨며 예수님을 부인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성령으로 충만한 후에는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하고 십자가에 거꾸로 순교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어떤 사람입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던 사람이었지만 그가 성령으로 사로잡히고는
세상의 모든 것을 배설물과 같이 여기고
그리스도 외에는 자랑할 것이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우리가 새로와질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을 통해서 가능한 일입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음으로
날아가는 독수리같이 날개치며 올라갈 것이라 하였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날입니다.
새로운 시간입니다.
영원한 생명의 나라를 바라보시면서 기쁘고 새롭고 즐거운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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