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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젊은이가 친구들과 어울려 부산을 거쳐 남해안을 돌아오려고 야간열차를 타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서울역을 떠나면서부터 계속 떠들면서 웃고 먹던 젊은이는
대전쯤 가니까 피곤한지 코를 골며 자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열차가 계속 달려서 대구쯤 왔을 때 잠자던 젊은이가
갑자기 눈을 뜨며 벌떡 일어나 큰 일이라도 난듯이 허둥거렸습니다.
"앗차! 내 정신 좀 보게. 수면제를 먹지 않고 계속 잘 뻔 했네!"
그러더니 가방에서 수면제를 꺼내먹고 다시 잠드는 것이었습니다.
이 모양을 바라보던 친구들은 어이가 없어서 배를 쥐고 웃었습니다.
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는 말이 있듯 습관이 인생의 희비를 맛보는 데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잠언에서는 '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것을 따라 대답하지 말라(잠언26:4)" 고 가르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서로 맞장구 치다가는 똑같이 어리석은 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두렵건대 네가 그와 같을까 하노라"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롭게 되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습니다(잠언13:20)
교회에서도 감사와 기쁨의 습관을 가진 자가 있고, 불만과 불평의 습관을 가진 자가 있습니다.
가정이나 학교, 교회에서는 좋은 습관을 장려하고 나쁜 것은 하루 빨리 고쳐야 합니다.
고칠 것은 속히 고칩시다. 충고는 고맙게 받아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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