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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시편1:3)
런던 테임즈 강변의 한 재판소 뜰에는
영국에서 제일 맛있고 실한 포도가 열리는 포도나무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식물학자들은 그 포도나무가 그렇게 특별한 이유를 여러가지로 조사를 했지만
다른 포도나무와 별다른 점이 없었습니다.
다만 그 포도나무의 뿌리가 테임즈 강쪽으로 깊숙이 뻗어 있었을 뿐입니다.
그래서 웬만큼 가물어도 수분을 충분히 빨아들일 수 있었고
더 많은 영양분을 흡수할 수가 있었습니다. 아주 간단한 이유였습니다.
어디 나무뿐이겠습니까?
사람도 뿌리를 어디에 두고 사느냐,
무엇으로부터 무엇을 얻느냐 하는게 중요합니다.
시편1편 말씀에 "복 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잎사귀가 마르지 않고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라고 했습니다.
지금 어디에 뿌리를 두고 계십니까?
세상 쪽에 뿌리를 두셨습니까?
아니면 영원한 천국을 향한 뿌리를 뻗으셨습니까?
순간의 만족을 위해서 사십니까? 영원한 생명의 나라를 위해 사십니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십니까? 육신의 즐거움으로 사십니까?
사람마다 인생의 방향이 있습니다. 그 인생의 목표에 따라 뿌리가 내려집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은 당연히 낚시도구를 파는 곳에 잘 갑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기회만 있으면 등산을 가고 싶어 합니다.
하다못해 미국의 어느 사람은 쥐를 종류별로 키우기도 합니다.
이처럼 사람은 자기가 관심이 있는 것에 깊게 뿌리를 내립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생명의 나라를 향한 뿌리가 깊어야 합니다.
환경이나 가진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뿌리가 얼마나 깊이 내려져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뿌리가 어디에 깊이 내려져 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그리하여 바른 곳에 깊이 뿌리를 내리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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