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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약 100여 년 전에 로버트 잉거슨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기독교를 비난하고 조롱하며 욕하는 사람가운데 최고였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기독교를 공격할 때는 언제나 예수님과 하나님에 대해서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성경에 대해 피상적인 지식만 갖고 있으면서 성경의 부분을 지적하고 특별히 예수 믿는 사람들이 자신의 신앙과 행위가 일치하지 않는 점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하나님은 교회의 정문에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교회의 정문에 계시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교회의 정문에 계신 것처럼 교회 문안에 들어가서는 거룩한 신자처럼 행하고 교회 문 밖에만 나가서는 하나님과 작별한 사람처럼 마음대로 삽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가지고 비난하는 사람들 가운데 “예수 믿는다는 말은 하지 말아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부 자유주의 신학자 가운데는 “예수 믿는다는 말을 할 필요가 없다. 예수를 믿는다고 고백 할 필요가 없다. 그냥 행동으로 보여 주면 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우리에게는 분명히 신앙 고백하는 그 자체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입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해야 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사도신경대로 믿는다고 신앙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신앙고백을 철저히 할 뿐만 아니라 그것이 생활 속에서 표현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언행이 일치되는 생활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말이 먼저 달라져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의 입에서는 축복의 말, 사랑의 말, 용서의 말, 칭찬의 말, 감사의 말이 나와야 합니다. 아무리 다정한 사이라 해도 예절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의 모습, 자세, 우리의 얼굴 표정 하나 하나가 예수 믿는 사람처럼 달라져야 합니다.
여러분의 지금까지의 생활 가운데, ‘내가 다른 사람에게 말한 것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것은 없었는가? 내가 다른 사람에게 나쁜 인상을 주지는 않았는가? 내 행동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 진 것은 아닌가?’ 한번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로버트 잉거슨이 다시 나타난다고 하면 “너 예수 믿는 놈, 엉터리”라고 지적하지 않을는지 자기 자신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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