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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고전15:33)
혹시라도 다른 사람에게 속아서 억울한 일을 당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아마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남을 속여보신 적은 없으신가요? 만우절의 거짓말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아마 이 대답에도 "전혀 없다"고 할 사람은 별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습입니다.
<약속>이라는 것은 지키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기에 지키지 못했을 때에는
응분의 벌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너무도 당연히 약속을 어기고 속이며 살아갑니다.
우리는 흔히 정치인들이 거짓말을 잘 하고 약속에 대해서 무책임하다고 하지만
실제로 우리 자신도 완벽하지는 못합니다.
사람에게나 하나님께나 부끄러움이 없이 산다는 것,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그러나 그 일이 어렵기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러한 역할을 맡기셨습니다.
적어도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세상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느껴지게끔 우리에게 진실하기를 요구하십니다.
우리 좀더 믿을만한 사람들이 되어보시지 않겠습니까?
믿을 만한 집사, 믿을 만한 권사, 믿을 만한 장로와 목사가 되어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으로 인해 세상을 밝은 빛으로 채우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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