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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은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빈민굴에 눕게 하시며, 조용히 미친 곳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멸망시키시며 자기 이름을 위하여 지옥길로 인도하시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아니함은 마약이 나와 함께 함이요,
그 주사와 바늘이 나를 안위하나이다.
그가 원수의 목전에서 수치를 당케 하시며, 내가 미치도록 기름을 바르셨으니
슬픔으로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미움과 악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망신거리와 비참한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부루스 켄리히(Bruce Kenrich)의 '광야에서'라는 시(詩)에서
젊은 마약중독자의 독백을 풍자적으로 묘사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마약이나 술은 참된 의미의 기쁨은 주지 못합니다.
술 마신 사람에게서 평화로운 웃음을 볼 수 있었나요?
그런데 현대인들은 무엇엔가 중독되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돈에, 어떤 사람은 명예, 권세, 술, 마약...
그 어느 것에도 중독되지 않은 사람은 그 자신에게 중독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여호와께만 부족함이 없음을 고백하고,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시편23편)
오늘 날 우리가 정신을 빼앗기고 있는 것, 과연 그것으로 축복의 고백을 할 수 있을까요?
혹시 마약 - 그밖의 하나님과 거리가 먼 것 - 에 중독되어
비참한 집에 영원히 거하려 하는 것은 아니신지요?
아니, 아니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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