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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로마서12:11)
사람마다 믿음이 있노라고 하지만
정말 그 믿음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이 세상에는 별로 없습니다.
목회자나 신학자가 "이런 사람이 좋겠다"하는 규범을 세우기도 하고
성경에도 믿음 가진 사람을 구별하는 법에 대해 나와 있지만…
그것이 사람의 몸무게를 달아보듯 알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새로운 직분자를 세우려면 목회자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가끔 '괜찮은 사람'이다 싶어 어떤 일을 시켜 놓으면 엉뚱한 짓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무엇(?)이 되기 전에는 잘하다가 되고 나서는 엉터리가 많습니다.
어떤 이들은 일시적으로는 아주 잘 믿습니다.
교회봉사도 혼자 하는 것처럼 하고 목회자도 혼자 위하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그러나 반딧불처럼 잠시만 빛을 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예배시간이나 부흥회 때만 믿음이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찬송도 잘 하고 회개도 잘 하고 눈물도 잘 흘립니다.
그러다가 집회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됩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이들은 풍랑이 일 때만 잘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풍랑이 일 때는 새벽기도도 잘 나오고 철야기도도 잘 합니다.
평소엔 안하던 금식기도도 풍랑이 일면 잘 합니다.
그리고 좋은 일이 있을 때에만 잘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조금만 마음이 불편하거나 나쁜 일이 생기면 금방 교회를 떠나갑니다.
전시형 믿음도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충성스런 일꾼같이 열심히 봉사하지만
실제생활에서는 전혀 믿음대로 살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게으르지 않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부지런히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야 됩니다. 후회하고 탄식하기 전에...
어떤 믿음이십니까? 어떤 신앙생활을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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