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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야고보서5:11)
살다보면 어떤 상황이나 사람에 대하여 인내하기가 쉽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남이 인내하는 것은 쉬워 보이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그 인내심이 없이는 대인관계에서 성공하지 못합니다. 인내심이 없으면 대개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할 수 없게 됩니다. 모든 면에서 다 그렇지만 특별히 우리가 기도한 것에 대한 응답을 기다리는 데에도 인내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성장한 청년으로 오시지 아니하시고 어린 아이로 오셔서 30년 동안 자라나셨습니다. 정확한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서두르는 분이 아니심을 알아야 합니다.
참을성이 없다는 것은 미성숙을 말하며 신중하지 못함을 의미합니다. 아브라함은 자녀를 주시겠다는 말씀을 끝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하갈을 취해 아이를 낳음으로 가정의 평화를 깼고 모세도 참지 못하여 사람을 죽이고 살인자가 되어 광야에서 40년을 보내야 했습니다.
모든 사람과 모든 일의 과정에는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기다리는 과정에서 우리의 심령은 훈련되고 어떤 일을 맡아서 잘 감당할 만큼의 능력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소년 때의 다윗이 기름 부음을 받았지만 기다림같이, 나아만장군이 단 한 번이 아닌 일곱번씩이나 목욕하며 기다림같이, 혹은 극한 상황에서도 오래도록 기다린 사람 욥과 같이...
그렇게 참으며 기다릴 때, 그런 중에서도 믿고 순종함으로 나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결국은 하나님의 베푸시는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그렇게 인내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하루가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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