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은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데 인색하고, 남을 인정할 줄 모르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불신하고, 짜증내고 욕하고, 서두르고,
남의 작은 실수도 참아 주지 못하며 그것을 들춰내길 잘 합니다.
이렇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참는 일에 그렇게 익숙해 있지 못합니다.
118명의 변호사를 대상으로 지난 25년 동안 조사 분석한
미국의 듀크 대학병원의 레이어드포드 월리엄 박사의 연구 결과를 보면
<남을 잘 믿지 못하고 화를 잘 내며 참지 못하는 사람들은
50세 이전에 죽을 확률이 5배나 높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해 냉소적이고, 불신과 적의에 찬 폭발이 자꾸 일어날 때
그런 사람에게서 심장병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렇듯 의학적으로 어떤 병원체의 병균에 의해 죽는 확률보다는
그 사람의 심성에 의해 죽는 확률이 더 많다고 합니다.
전 UN 사무차장이었던 로버트 뮬러는
"일요일엔 네 자신을 용서하라
월요일엔 가족들을 용서하고
화요일엔 친구와 동료를 용서하라
수요일엔 한 나라에 살면서도 경제적 형편이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고
목요일엔 한 나라에 살면서도 생활 풍습이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며
금요일엔 한 나라에 살면서도 정치 이념이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라
그리고 토요일엔 다른 나라 사람들까지도 모두 용서하라
용기 있는 사람만이 용서할 수 있다
겁쟁이들은 용서할 마음을 가질 줄 모르니…"라는 짤막한 시를 썼습니다.
로버트 뮬러가 지은 시의 내용처럼 계획을 잘 세워 놓고 일정표대로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지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바꾸면 "너희가 남에게 용서받고 싶은 대로 너희도 남을 용서하라"는 말이 됩니다.
주기도문 가운데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반대로
"내가 남을 용서하지 않을 때 하나님도 나를 용서해 주지 마옵소서"라는 뜻도 됩니다.
그러므로 주기도문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여러분, 지금부터라도 남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화를 내기 전에 먼저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보십시오.
그리고 용서하기를 힘쓰십시오.
그것이 성경적인 삶이고, 그것이 예수 믿는 사람의 삶의 태도입니다.
|
교회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