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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시편119:67)
사람은 누구나 생로병사의 인생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출생하고, 늙고, 병들고, 죽는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생로병사를 한 마디로 "고난"이라고 요약합니다.
그러나 그 고난은 우리 인생에서 누구나 반드시 겪어야 하는 것입니다.
고난은 분명 힘들고 어렵지만 무익한 것만은 아닙니다.
편하고 좋은 것이 좋지 '고난 당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할까요?
자라는 보리싹을 밟아주면 더 많은 열매를 맺듯이 인간은 고난을 통해서 성숙합니다.
고난은 죄짓는 길을 막아줍니다.
자식을 키우면서 매를 들어야 할 때 때리지 못하면 자식을 범죄자로 만드는 수가 있듯이
때로 우리에게는 고난을 통한 징계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듯 고난은 그릇된 행위를 막아주는 계기가 됩니다.
이상하게도 물은 평지보다는 계곡이나 골짜기를 흐를 때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흐릅니다.
바울은 병 때문에 갈라디아에 머무르다가 거기서 갈라디아교회를 세웠습니다.
그가 빌립보교회를 세운 것도 감옥에서 고생을 했기 때문이고
감옥에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같은 서신들을 남겼습니다.
그렇게 고난은 우리가 좋은 일을 하게 하는 촉매제가 되기도 합니다.
고난이 닥쳤을 때 피하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하여 새로운 것을 얻으려고 노력하고 애쓰는 사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현재 고난 중에 있습니까?
하지만 우리가 아무리 힘들다 하여도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것 같은 고생은 없습니다.
비록 아프고 힘들게 여겨져도 그것으로 인하여 주께로 더 가까이 가시길 바랍니다.
시편 118편 6절에 "여호와는 내 편"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씀을 믿으시고 어떤 경우라도 실망하거나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그리하여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달려 가시는 삶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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