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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 (야고보서 4:3)
'헤리 웬트'라는 목사님은 다음과 같이 기도했습니다.
이 기도가 자신의 기도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십시오.
"주여, 저로 하여금 계속 지위가 높아지게 하옵소서.
아파트 값이 계속해서 치솟아 오르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가진 주식의 값이 계속 오르게 하시며,
내 증권담당자에게 증권시세를 잘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내 목욕탕에는 항상 따뜻한 물이 넘치게 하시며,
내 카폰이 잘 작동하게 하시고,
나의 경력이 펑크나지 않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내가 사놓은 집 값이 떨어지지 않게 하여 주옵시고,
내가 비록 망한다할지라도 나의 볼보승용차는 빼앗기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주여, 이 모든 기도를 당장 들어주옵소서. 아멘."
어떠신지요? 여러분의 기도와 무척 다릅니까, 아니면 비슷합니까?
물론 이 기도는 헤리 웬트 목사님이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는 교인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미국인들의 이런 기도'라는 제목으로 쓴 글입니다.
대개 사람들은 기도할 때
"이것도 주시고 저것도 주시고, 이렇게도 해 주시고 저렇게도 해 주시고..."
라는 희망사항만을 말합니다.
이런 기도를 다 들어주시려면
아마도 하나님께서는 몇 십만 개의 세상을 더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기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기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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