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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한1서 4:7-8)
여러분은 어떤 일에 제일 관심이 많으십니까?
대개 사람들은 남의 소문에 관심이 있고 남의 약점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돈에만 관심이 있고 정치와 명예,
그리고 엉뚱한 부분에만 관심갖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특별한 일에 관심을 갖고 삽니다.
그런데 정말로 관심을 가져야 할 곳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은 죄에 해당합니다.
신학자 폴 틸리히는 "무관심은 죄"라고 단언합니다.
정신분석학자 프로이드는 "너무 무관심한 것도 병이지만
너무 한 가지 일에만 집착하는 것은 더욱 큰 병"이라고까지 이야기했습니다.
야고보서에는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않는 것이 죄"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관심의 대상이 된다고 느낄 때 행복감을 느낍니다.
반대로 다른 사람에게 무관심의 대상이 되었다고 느낄 때 비참함과 서글픔을 느낍니다.
제가 미국에서 공부할 때 여러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때 여기 교회에 다니던 중학생에게서 편지가 왔습니다.
여러가지 교회소식을 적어놓은 끝에 별표를 해놓고 "목사님, 사랑해요!"라고 적어 놓았습니다.
그 한 줄의 글은 그때의 제게 얼마나 큰 용기와 힘을 주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면서 나중에 돌아가 그 학생에게 부끄럽지 않은 목사가 되리라는 생각,
그리고 어떤 사명감을 갖게 했습니다.
사랑은 지극히 작은 몸짓만으로도 표현될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을 말로든지 행동으로든지 표현하고 삽시다.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교인들은 목사님들에게,
목사님들은 교인들에게, 또 교인들끼리도 서로 표현하고 삽시다. 관심을 가집시다.
그리고 그 관심을 실천합니다.
그 지극히 작은 관심으로 인하여 가정이 살찌고 평화롭게 되며
교회를 부흥시키고 사람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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