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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 빠지십시다, 풍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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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목사님이 많은 성도들을 데리고 강가로 나왔습니다.
세례를 받기 위해 준비한 사람들은 목사님을 따라 물 속으로 들어갔고,
나머지 사람들은 물가에서 찬송 부르고 기도하며 거룩한 예식을 돕고 있었습니다.
그 날의 세례는 약식세례가 아닌 완전히 물 속에 잠기는 침례였는데,
한 젊은이가 물 속에 들어가기는 했으나 한 손은 계속해서 물 밖으로 쳐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이 그 젊은이의 손을 물 속으로 집어넣으려고 했지만
젊은이는 막무가내로 손을 뻗쳤습니다.
목사님이 젊은이를 일으켜 세우고 물었습니다.
"아니, 왜 손을 물 속에 넣지 않나?" 젊은이가 일그러진 표정으로 대답합니다.
"목사님, 저는요 소매치기를 해서 먹고사는데요.
만일 이 손을 물 속에 넣으면 무엇을 해서 먹고살겠습니까?
그러니 이 손은 제외하고 세례를 주세요."
우습습니까? 웃는 것으로 족한 이야기일까요?
예전에 신학을 공부할 때 들었던 서글픈 이야기가 다시 생각납니다.
"성경에 '학습(學習)'은 없으며 제자들도 '학습'을 하지 않았고
어느 기독교선진국에서도 '학습'이라는 것은 없음에도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학습을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으로 여긴다."는 이야기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바로 세례를 받으면 안될 만큼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인가요?
세례를 받고서도 세상적인 생활을 버리지 못하고
변함 없이 예수님을 사랑하지 못하기에 훈련기간을 두는 건가요?
그러나 세례는 신앙의 바다에, 믿음과 헌신의 강에 몽땅, 풍덩, 싹 들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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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교회 정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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푯대를 향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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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