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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모세는 하나님의 그 말씀에 즉시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출3:11)하며
자기가 할 수 있는 변명의 말로 하나님이 명하시는 사명을 회피하고자 했습니다.
모세는 스스로 자격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라는 것과
"인생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고 했지만
영원이라는 시간에 비해 보면 이슬과 같은 존재임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보다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는 사람을 찾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일 맡기시고자 하실 때는
하나님께서 고치시고, 달라지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방법에 맞는 능력을 주십니다.
그리고 새롭게 해 주실 것을 약속하시고 부르십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내가 누구관대?, 나 같은 자격 없는 사람이
어떻게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하며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일에, 교회 일에,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실현되는 일에…
성경을 읽는 중에, 설교를 듣는 중에, 목사의 부탁을 통해 부름을 받았을 때
모세처럼 변명의 말이 많은 사람입니까?
요나처럼 말은 없으나 자기 판단대로 말 없이 피하거나 외면합니까?
기드온처럼 순종하는 것 같고 일하는 것 같으나
의심이 많아 확인하고 점검하는 사람입니까?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일에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예수를 믿으면서 말이 너무 많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자신의 현실을 비관하고 인생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출3:12)고 말씀하셨습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하고 믿고 순종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이기게 하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들려 주셨던 그 목소리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는 음성을 가슴에 담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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