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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전도서 5:10)
지금 소유하고 계신 재산이 얼마쯤 되십니까?
땅은 몇 평쯤 가지고 계십니까?
지금 사시는 집은 얼마나 크시며 보석들은 얼마나 가지고 계신지요?
저는 잉여물이 많은 것은 죄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이 너무 많이 가짐으로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하였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골고루 나누어 갖기를 원하십니다.
물론 저울로 달아서 똑같이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힘쓰고 노력한 사람은 넉넉하게 살고 게으르고 나태한 사람은 어렵게 사는 것은 당연하지요.
하지만 많이 가진 사람은 못 가진 사람을 배려해야 합니다.
펄벅의 <대지>가 생각납니다.
가난한 소작농 왕룽은 대지주의 계집종인 아랑을 아내로 맞아들입니다.
그런데 흉년이 들자 그 부부는 도시로 나가 돈을 벌어서 고향으로 돌아와 지주가 되었고
후에는 몰락한 대지주의 대궐 같은 집까지 사서 호화롭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왕룽이 부자가 되자 아내가 미워지기 시작합니다.
고생해서 찌든 얼굴, 부드럽지 못한 손이 싫어졌습니다.
결국 왕룽은 첩을 들여서 방탕하게 살고 아내 아랑은 부엌데기로 일만하며 살아갑니다.
아랑은 가난하던 시절을 그리워합니다.
아랑에게 땅이라는 것, 돈이라는 것은 행복을 빼앗아 간 원수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성경에서는 사람의 생명이 물질의 부요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며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합니다.
물질이 많은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칭찬 받는 것이 아니라
의롭고 진실하게 산 사람이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불리어질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물질에의 집착에서 벗어나는 하루가 되십시오.
모든 것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평안이 당신의 하루를 주장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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