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Sela, 페트라:Petra), ‘셀라’는 히브리어로 ‘바위’를 나타내고, ‘페트라’는 그리스어로 ‘바위’를 나타낸다. 장자권을 빼앗긴 에서가 에돔족속들을 끌고 나와 만든 에돔땅의 수도였다. 알카즈네(보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1816년 스위스 탐험가에 의해 발굴되었다. 만들어진 시기는 주로 나바테아시대인 BC4세기경부터이다.
요르단의 수도 암만의 서남쪽 150Km 지점에 페트라의 유적이 있다. 붉은 사암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바위 틈새의 좁고 깊은 골짜기를 따라 한참을 가면, 갑자기 웅대한 건물의 정면이 나타난다. 페트라 시는 대부분의 건물들을 이와 같이 암벽을 파서 만들었으며, 결코 좁지 않은 지역에 펼쳐진 이곳에는 극장과 온수 목욕탕, 그리고 상수도 시설이 갖추어진 현대 도시 못지않은 도시가 유령처럼 버티고 있다. 천연의 요새로 사방이 절벽으로 방어된 이 도시는 마치 지하에 구축된 지하 왕국이 연상될 만큼 신비롭다.
2400~3500년 전 물을 가두기 위해 댐을 만들었고, 벽에는 수로를 만들어 사용했다. 2002년 수로의 원형이 발견되어 복원되어 있으며, 역대하 25장 11~12절에 '소금골짜기'라고 기록된 곳이 페트라이며, 아마샤왕과 유다가 세일자손(에돔자손)을 골짜기로 밀어 죽였다는 기록이 있다.
전쟁하면 ‘므깃도’, 피난처 하면 ‘페트라’를 생각할 정도로 천연요새였기 때문에 침략이 쉽지 않았고, 그로인해 교만한 곳이었다.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옵 1:3~4) 는 말씀에 배경이 되기도 했다.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유대 민족을 이끌고, 당시로는 최강의 파라오의 땅을 벗어나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의 긴 여행 중, 당시 에돔 왕국의 수도이던 이곳(왕의 대로)의 통행 허가를 못 받아, 멀리 우회하여 느보산으로 갔다는 전설의 진위를 알 수는 없지만 이곳에는 모세가 지나갔다고 하여, ‘무사와디’(모세의 계곡) 라고 불리는 곳과 ‘모세의 샘’이라고 불리는 우물이 여러 곳에 있어 현대의 순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대의 수수께끼 유적의 하나로 남아있는 이곳은, 이집트의 피라밋과 더불어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이며, 유네스코 문화제로 지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영화 ‘인디아나 존스 - 마지막 성배’의 촬영 장소로 유명해 졌다. 이곳의 고대 세계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거대한 것들이며, 유럽 문명의 골간을 이룬 성서의 무대이기도 하다.
• 유다 왕 아마샤가 에돔 사람 만 명을 죽이고, 에돔의 셀라를 점령하고 욕드엘이라고 이름을 바꿈(왕하 14:7)
• 소금골짜기라고 기록된 곳이 페트라이며, 아마샤왕과 유다가 세일자손(에돔자손)을 골짜기로 밀어 죽임(대하 25: 11-12)
•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는 미래를 바라보며 기뻐하는 선지자의 노래 속에서 “셀라의 거민들은 노래하며 산꼭대기에서 즐거이 부르라”라고 말하며 산꼭대기에 거하는 페트라 지역의 특징을을 나타냄(사 42: 11)
•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옵 1:3-4)
• 에돔의 멸망에 대한 선지자들의 예언(사 34: 9-15, 렘 49:7-22, 겔 35:2-9, 암 1:11-12) - 예언대로 황폐화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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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