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깃도는 갈멜산 동남쪽, 예루살렘으로부터는 북으로 120Km 지점에 위치한다. 일반평지보다 약 50m 가량 높은 곳의 평원에 위치하며, 예부터 북쪽의 시리아와 남쪽의 애굽을 왕래하는 통로였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강대국간의 격전지가 되었다.
요한계시록 16장 16절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최후의 전쟁이 일어날 곳이라고 예언한 곳으로 전쟁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전쟁하면 므깃도를 떠올리는 것이다. 한 예로 가나안에서 가장 큰 도시 ‘하솔’이라는 곳에 텔(tell)층이 19개 발견되었는데, 므깃도에서는 24~26번의 텔이 발견된 점으로 보아 전쟁이 많았던 곳이라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므깃도를 차지하면 비옥한 땅인 이즈르엘(므깃도 골짜기)평야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여호수아 땅 분배시 므낫세 지파에게 돌아갔으며, 통일왕국시대에는 다윗이 점령했고, 솔로몬왕 때 성이 건축되었다. 므깃도의 중요성을 간파한 솔로몬 왕은 왕상 9장 15절에 기록된 것처럼 하솔과 게셀, 그리고 므깃도에 철병거 성을 건축하게 된다.
‘솔로몬 왕이 역군을 일으킨 까닭은 이러하니 여호와의 성전과 자기 왕궁과 밀로와 예루살렘 성과 하솔과 므깃도와 게셀을 건축하려 하였음이라’ (왕상 9:15)
솔로몬 시대에 건축되었다는 마병성은 약 450필의 말과 150대의 병거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였으며, 고고학자들은 이곳을 솔로몬왕이 건축했다고 하나 그보다 약 100년 후 아합 왕 때 만든 것으로 주장하기도 한다.
"요한계시록 16장16절에 기록되어있는 ‘아메겟돈’ 이라는 곳이 바로 이곳 ‘므깃도’입니다. 원래 발음은 ‘하르므깃도’입니다. ‘하르가 산’이라는 뜻입니다. 전략적 요충지였기 때문에 항상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는 곳. 유적을 조사해보면 19-20층이 나타나는데 그만큼 도시파괴와 건설이 반복되었다는 것입니다. 특정 동물의 특정 부위의 뼈만 발견된 솔로몬 제단터라고 알려져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 이곳을 점령한 것으로 기록되었으나, 그 후의 기록에는 므낫세에 분배되었으나 점령하지 못한 지역에 포함되어 있음(수 12:21, 수 17:11-13, 삿 1:27)
• 므깃도는 다윗 왕에 의해 점령되었고 솔로몬왕이 병거성을 건축함(왕상 10:26-29)
• 유다 왕 아하시야가 예후에게 공격을 받고 구르 비탈길에서 쫓겨 도망하다가 이곳에서 죽음 (왕하 8:27)
• 애굽왕 바르느고는 앗수르 왕을 치고자 북진하다가 므깃도에서 유다왕 요시아를 만나본 후 죽임(왕하 23:29)
• 아마겟돈이라는 이름으로 종말에 있을 마지막 날의 전쟁터로 계시됨(계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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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