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동쪽에 있는 해발 841m의 산이다. 이 산은 감람나무가 많았기 때문에 감람산이라고 부른다. 구약에서 감람산은 다윗이 비참한 모습으로 압살롬을 피해 도망할 때, 스가랴가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할 때 언급되었다. 신약에서는 예수님과 관련되어서 자주 나타나는데 예수님의 예루살렘입성, 세상 종말에 대해 가르치셨던 곳이며, 잡히심과 승천이 일어난 곳이다. 한 그루의 올리브 나무에 수천 개의 열매가 열리기 때문에 성경 안에서는 다산을 상징하는 여자의 이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유대의 며느리 다말(역대상), 압살롬의 누이 다말(사무엘하)이 성경에 기록된 올리브라는 뜻을 가진 이름이다.
"감람산은 성전산보다 80m 정도 높아서 이 산에 서면 예루살렘 성 안의 전경이 잘 내려다 보입니다.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예수님의 사역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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