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135년 로마 황제 하드리안(Emperor Hadrian) 은 제2차 유태인 반란을 진압한 후 기독교 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예수님 탄생 동굴 위에 아도니스(adonis) 신전을 만들어 세워 놓는다. 그 후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틴 대제는 이 아도니스 신전을 철거하고 이곳에 예수님 탄생 교회를 건립한다(AD 325년). 이 교회는 AD 529년 비잔틴 제국에 반란을 일으켰던 사마리아 인들에 의하여 크게 손상을 입게 되지만 곧 이어 유스티니안(Juitinian) 황제에 의해서 복원된다(AD 565년).
현재의 건물은 십자군 시대의 예배당 모양을 보존하여 수리한 것이다. 탄생의 동굴은 성탄교회 내부 지하에 있다. 예배당의 모양은 십자가 모양의 건물 구조를 가지고 있다. 십자군 당시 교회를 보수할 때 입구의 높이를 1.2m 정도로 낮추고 그 폭도 좁게 만들어 놓았다. 머리를 굽히고서야 교회에 출입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약탈자들이 말이나 마차를 타고 교회에 출입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방어적 성격을 지닌 것이다. 이로 인하여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은 자세를 낮추고 들어가서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신 곳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예수님이 태어난 곳은 베들레헴의 마굿간인데, 마굿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집이 아니라 동굴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 동굴에서 살판인데, 동물을 위해 집을 지어줄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동굴에서 태어나셨다고 보는 것이 맞겠다. 예수탄생교회 안에는 14개의 별모양의 은장식이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 교회는 그리스정교회 재단과 아르메니안정교회 재단, 로마카톨릭 재단이 분할해서 관리하고 있다.
"바실리카 형태의 건물로 비잔틴시대때 지어졌습니다. 특별히 325년에 헬레나 황후가 세운 교회 중 하나로(주기도문교회, 예수님무덤교회, 마므레상수리교회, 예수 탄생교회) 비잔틴시대교회 중 유일하게 파괴되지 않은 교회이기도 합니다. 교회 내부에는 다섯 개의 복도와 붉은 석재로 만들어진 네 줄의 기둥이 있고, 나무 바닥 밑에는 비잔틴 시대부터 보존된 모자이크 일부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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