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산에 처음으로 수도사들이 들어온 것은 로마가 기독교의 탄압을 시작하자 애굽의 콥틱교회의 수도사들이수도처로 삼은 데서 비롯된다. 시내산 수도원의 최초의 이름은 떨기나무교회에서 시작된다. 로마 콘스탄틴(Constantine) 황제의 어머니 헬레나가 성지순례를 와서 불타는 떨기나무사이에 강림하신 여호와 하나님과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교회의 이름을 떨기나무교회로 불렀다. 그 후 수도사들이 많이 모여 들어 규모가 점차 커졌다. 9세기경에 성 캐더린(St. Catherine)과 관련되어 성 캐더 린 수도원(St. Catherine's Church)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그 이름이 바뀐 배경은 다음과 같다. 캐더린(Catherine)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의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다. 당시 로마로부터 기독교에 대한 탄압이 심할 때 캐더린 여인은 뾰족한 못이 박힌 수레에 의해 고문을 받은 후 참수형을 당했다. 그녀의 시체는 슬피 우는 천사에 의해 이집트에서 가장 높은 산에 묻혔다고 전해 오고 있었다.
9세기경 떨기나무교회의 한 수도사가 천사의 인도를 받아 그녀의 시신을 찾는 꿈을 꾼 후 시내산의 남쪽 6km 지점의 가장 높은 산 (2,637m)을 샅샅이 탐색하여 그녀 사후 300년 만에 드디어 시신을 찾아냈고 그 산 위에 성 캐더린 교회를 세웠으며 산 이름을 성 캐더린 산이라 불렀다. 이 때부터 떨기나무교회의 수도원이 성 캐더린 수도원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
이 수도원은 비잔틴 시대 유스티니안(Justinian) 황제에 의해 주후 527-565년에 성벽과 건축물들을 베두인의 공격을 받지 않도록 건축한 것이 오늘날 원형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 수도원은 그리스도 정교회에 소속되어 있으며 수도원 안에는 비잔틴교회 양식의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모세의 샘, 떨기나무교회 터, 모스크, 아이콘 박물관, 성서도서관 등이 있다.
수도원에 있는 떨기나무는 아니지만 성경에 등장하는 떨기나무 •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출 3: 2)
"세워진 후 한 번도 부서진 적이 없다고 합니다. 바티칸 다음으로 가장 많은 성경 사본이 발견된 곳이고, 가장 오래된 것은 4세기 시내산 사본이며(영국 대영박물관에 보관 중), 5세기 시리아 사본(양피지로 만들어짐)도 발견되었습니다. 1400년동안 수도사들이 성경을 정교하게 베끼는 일을 하였다는데, 우리도 우리의 신앙생활을 위해 성경을 많이 써야하겠습니다.우물 뚜껑이 돌로 만들어져 혼자서는 절대 들 수 없습니다. 따라서 누군가를 기다려야만 물을 퍼올릴 수 있었고, 항상 사람이 모였을 때, 우물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
